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3분기 TV 사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양사의 평균 판매가격도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경쟁 심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월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TV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평균 대비 약 6% 낮아졌고, LG전자의 평균 판매가격도 3.7% 하락했다.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라기보다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깊다. TV 수요는 코로나19 기간 급증세 이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전반적인 경기 둔화 속에 소비자들의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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