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보유 중인 환매조건부채권(RP)의 잔고가 처음으로 98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높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 속에 단기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환매조건부채권) 매도 잔고는 8월 4일 기준 98조 8천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며, 불과 1년 8개월 전인 2023년 1월 초 대비 약 29.1% 증가한 수치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후 다시 사들이겠다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 상품으로, 보통 우량 국채 등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낮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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