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배당소득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국내에서 외국에 지급한 배당금보다 훨씬 많았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투자 확대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기준 배당소득수지는 약 105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56억 1천만 달러)에 비해 무려 88.1% 증가한 수치다. 이는 1980년 국제수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큰 흑자 규모다. 배당소득수지는 2013년부터 오랫동안 적자를 이어오다 2021년부터 흑자로 전환해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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