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차기 의장 후보 윤곽…불러드·서머린 등 시장 친화 인물 부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 후보군에 여러 인물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 종료가 가까워지며 후임 인선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차기 의장으로 고려 중인 인물들 중에는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마크 서머린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국장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보수 성향의 시장 지향적 성향을 지닌 인물로 평가되며, 미 행정부의 통화 정책 방향과 괘를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본인의 재무부 재직 의사를 트럼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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