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사이클 정점" 경고…이더리움 투자자들 긴장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약세 여파 속에서 4,000달러 지지선을 잃은 뒤 기술적 약세 구조가 강화되고 있으며, 단기 반등 가능성과 사이클 정점 경고가 엇갈린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700달러 부근에서 유동성 수거 흐름이 나타난 뒤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멜리카트레이더(Melikatrader)는 이더리움이 최근 3,700달러에서 유동성 스윕을 마친 후 3,700달러에서 3,800달러 구간에서 가격이 다져지는 모습이라며, 해당 범위를 지켜낸다면 단기 회복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매수세가 해당 구간을 장악할 경우 상승 흐름이 재개될 수 있고, 다음 공급 구간인 4,080달러에서 4,180달러까지 접근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분석가는 현재 구조가 여전히 약세 성격을 띠고 있고, 상승 추세선 상단인 약 4,10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구간에서 가격이 다시 밀릴 경우 4,000달러 아래로 재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또 다른 관점에서는 이더리움이 이미 사이클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크립토 다무스(CRYPTO Damus)는 주간 차트를 기반으로 2018년과 2021년 고점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한 연속 상승 뒤 연속 하락 캔들이 이어지는 모습이 베어장 신호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사이클이 이번에는 다를 가능성도 인정하면서도, 과거 두 번의 강세장 이후 같은 형태가 나타났던 점을 근거로 투자자 경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두 분석 모두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 투자 심리 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는 가격 바닥 다지기 이후 반등 시나리오를 강조하고, 또 다른 일부는 구조적 상승이 이미 종료됐다는 판단을 내리며 대비를 주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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