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직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해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인물로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역베팅을 걸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자산운용(Scion Asset Management)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약 66%를 팔란티어(Palantir) 풋옵션, 13.5%를 엔비디아(NVIDIA) 풋옵션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자산의 80% 가까이를 AI 대표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시장은 이를 단순한 헤지(위험 회피)가 아닌 확신 매도로 해석하고 있다. 버리가 평소보다 일찍 SEC 보고서를 제출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통상 분기 말에… 더보기
‘빅쇼트’ 마이클 버리, 이번엔 AI에 역베팅…포트폴리오 80% ‘하락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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