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초반으로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가 매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이런 낙관론이 오히려 추가 하락의 전조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 조정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적 매수 심리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디핑 매수’ 열풍이 높을수록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었다. 샌티먼트는 “시장 저점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줄고 공포 심리가 확산될 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기술적 지표 TD 시퀀셜이 또다시 비트코인 매도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지표가 최근 몇 달간 7%, 13%, 10%, 15%, 19%의 주요 가격 변동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밝히며, 이번에도 단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르티네즈는 “지표가 또다시 매도 신호를 보인 만큼, 최근의 상승 랠리 후 단기 조정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TD 시퀀셜은 시장 과열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작동하며 단기 고점을 포착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장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 긴축(QT)의 중단이 곧 양적 완화(QE)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제롬 파월(Fed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단기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