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 시기를 속속 연기하면서, 업계 전반이 전례 없는 위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개발비 상승과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기존의 개발·출시 전략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주요 게임사들이 2025년 하반기 이후 예정됐던 신작들의 일정 조정을 잇달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올해 3~4분기 출시 예정이던 게임 4종의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고, 기대작으로 꼽힌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역시 2026년 3분기로 출시가 늦춰졌다. 심지어 ‘프로젝트 S’, ‘검술명가 막내아들’ 기반 게임은 아예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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