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3%·금리 인하 확률 98%…비트코인 16만 달러 시나리오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6만 달러 돌파를 향해 가파른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기대가 결합되면서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롱(매수) 포지션에 나서고 있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미국 9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한 3%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등했다. 이는 연준의 3.1%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로, 금리 인하 확률은 98.3%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전통 자산에서 암호화폐로 자금을 옮기고 있으며, 비트코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액 투자자들의 공격적 롱 포지션이 주목된다. CPI 발표 직후 한 상위 트레이더는 80BTC 규모로 4배 레버리지 롱을 개시했고, 72시간 만에 포지션을 1,483BTC까지 확대했다. 현재 이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1,563BTC(약 1억 7,400만 달러)와 이더리움(Ethereum, ETH) 33,270개(약 1억 3,100만 달러) 총 3억 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될 경우 자금 유입 규모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통 자산의 0.2%만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약 938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이는 BTC 가격을 16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21셰어스(21Shares) 소속 투자 전문가 데이비드 에르난데즈(David Hernandez)는 “최근 대규모 청산으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정리된 뒤, 금리 인하 기대가 현실화되면서 상승 기반이 더 단단해졌다”며 “ETF 안정세와 규제 명확성 개선이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금 가격이 4,381달러 고점을 찍고 4% 조정을 받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3% 반등해 11만 2,000달러를 회복했다. 시장 내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향후 FOMC 결과가 비트코인의 16만 달러 돌파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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