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대규모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TPU(텐서 처리 유닛) 시장 주도권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앤스로픽은 최대 100만 개의 구글 클라우드 TPU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거래 규모는 수십억 달러(최대 약 7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협약은 앤스로픽의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앤스로픽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구글 TPU의 가격 대비 성능,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장기적인 투자보장 측면에서의 장점을 꼽았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앤스로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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