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평균 콜센터 직원의 연간 이직률은 30%에서 45% 사이에 이른다. 낮은 급여와 업무 강도, 성장 기회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아리조나에 본사를 둔 텔레버드(Televerde)는 이와 대조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재소자 중심의 여성 전용 콜센터 모델을 통해 30년 넘게 영업을 이어가며, 재범률을 사실상 0에 가깝게 낮추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텔레버드는 전체 직원 약 600명 중 60%가 여성 재소자이며, 이들이 일하는 10개 센터 중 7곳은 교도소 내에 위치한다. 일반적인 교도소 노동이 단순 인력에 초점 맞춰져 있는 반면, 텔레버드는 외부 노동시장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고, 고객 응대·마케팅 교육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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