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무 당국이 암호화폐 투자자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최근 자진 신고를 유도하는 경고 서한 발송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과세 집행이 본격 국면에 돌입한 분위기다.
영국 세무청(HM Revenue & Customs, HMRC)은 2024~2025 회계연도에 약 6만 5,000건의 경고 서한을 발송했으며, 이는 전년도 2만 7,700건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는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을 통해 공개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이른바 ‘넛지 레터(nudge letters)’로 불리는 이 서한은 향후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앞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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