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과 울산항만공사가 직원들의 인사 기록 카드에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록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관행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두 기관은 재산 현황은 물론 가족의 학력과 직장명, 생활 수준, 심지어 보증인 정보까지 기입하도록 해 논란을 자초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받은 인사 기록 자료에 따르면, 한식진흥원은 직원 인사카드에 주거 형태와 건물 면적뿐 아니라 동산 보유 내역, 생활 수준 등 사생활과 직결된 항목을 기재해 왔다. 이외에도 해당 기관은 가족 구성원의 학력과 재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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