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10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기업(빅테크)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자·반도체·플랫폼 등 미국 기술 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은 기업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엔비디아였다. 이날 장 초반 195.6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4.85% 하락한 1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4조7천억 달러에서 하루 만에 약 2,400억 달러 증발한 4조4,59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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