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XRP

엑스알피(XRP)가 3달러 피보나치 지지선을 시험하며 주 초반부터 결정적인 기술적 분기점을 맞고 있다. 이 구간은 향후 추세 방향을 가를 핵심 지점으로 평가되며, 최근 며칠간 가격이 이 구간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반등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10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가 3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한 매수 압력을 시사하며, 다음 상승 파동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지가 유지된다면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 구간으로 평가되는 ‘3파(Wave 3)’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시트레이드는 다음 주요 저항선을 4달러와 4.5달러로 제시하며, 향후 세부 파동 전개에 따라 추가 상승 목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XRP는 명확한 구조를 형성하며 시장의 강도를 시험하고 있다. 모든 시선이 3달러 지지선의 움직임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XRP가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6개월 만에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와 불확실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사흘 중 이틀 동안 부정적 언급이 긍정적 언급을 웃돌았으며, 샌티먼트는 이러한 투자심리 불균형을 ‘역발상 매수 신호’로 해석했다.

한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토라(Sentora)는 XRP의 디파이(DeFi)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XRP와 연동된 플레어(Flare) 네트워크의 총예치자산(TVL)이 F에셋(FAssets) 출범 이후 약 28% 급증했으며, FXRP 상한선이 연속적으로 소진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XRP 기반 디파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XRP는 기술적 지지와 온체인 성장이라는 두 가지 요인을 동시에 확보하며 새로운 상승 국면 진입을 준비 중이다. 다만 3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가 병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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