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33억 달러 유입…전문가 "순유입 지속 시 강세장 확실"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지난주에만 33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사상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입세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5,69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 불안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집중됐다. 지난주 유입 규모는 33억 달러에 달했으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디밸류에이션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으로 분석했다.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이번 유입 규모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기록”이라며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블랙록(BlackRock)의 IBIT와 ETHA ETF로의 유입이 한 달 만에 각각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 보유 현황을 공개하며, 순유입세가 지속되는 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비트코인을 상품과 중소형주 대체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의 매입 중단 시기에도 비트코인 보유자 구조가 더욱 안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비트코인은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숙한 대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11% 상승했다. 24시간 내 최저가는 12만 2,459달러, 최고가는 12만 5,559달러였고, 거래량은 같은 기간 65% 급증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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