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6년 만의 공급 쇼크…동반 폭발 예고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동시에 ‘공급 쇼크(Supply Shock)’가 발생하며, 시장의 다음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최근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기관 매수세와 ETF 유입이 맞물리며 희소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0월 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2019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을 촉발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영상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은 약 32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관 수요가 물리적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채널은 “ETF 자금이 시장 유동성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어,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는 전형적인 공급 쇼크 구간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 장기 목표가를 기존 150만 달러에서 24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우드는 “기관이 보유자에게서 코인을 매입하지 않는 한, 희소성 가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더리움도 공급 축소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과거 동일한 상황에서는 대규모 상승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이더리움은 올해 5월 이후 매번 조정 후 지지선을 회복하며 상승을 반복해왔고, 이번 사이클 역시 구조적으로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채널은 “이더리움의 공급 감소는 기관 매입세와 결합해 구조적 상승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 재무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편입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융 전략가 톰 리(Tom Lee)가 운영하는 비트마인(BitMine) 등은 이미 전체 자산의 약 2.5%를 이더리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더리움의 기술적 안정성과 법적 신뢰성을 강조하며, “이더리움은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중단도 없이 작동해 왔고,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이 월가가 선호하는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시행이 이더리움 기반 결제 네트워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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