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미결제 약정 34% 급감…가격은 3달러 위 회복

엑스알피(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가격이 8월 7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3.08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퇴직연금 계좌인 401(k)에 암호화폐 등 대체자산을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8월 7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현재 3.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자산을 401(k) 계좌에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발언이 보도되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정당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플(Ripple)은 이날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강화를 위해 결제 전문 플랫폼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레일은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에 통합될 예정이며, 60개국 이상에서 획득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자본 흐름을 지원하고 자동화된 백오피스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 측은 레일 인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온·오프램프, 자산 유연성, 트레저리 결제, 프리미엄 유동성, 가상계좌, 디지털 자산 수금, 기업용 규제준수형 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현대 금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레일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결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단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4시간 차트에서 XRP는 하락 채널 상단을 돌파했으며, 2.7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3.03달러(100 EMA), 3.01달러(50 EMA), 2.93달러(200 EMA) 등 핵심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어 3.10달러와 3.32달러 저항선 재도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7월 고점인 109억 4,000만 달러에서 현재 평균 72억 3,000만 달러로 34% 이상 감소했다. 이는 단기 투기 수요가 다소 줄었음을 의미하지만, 기업 및 기관 대상 결제 인프라 확장 흐름에 따라 XRP와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는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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