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가 핵심 전산 인프라의 안전 관리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주민등록, 우편, 금융 등 핵심 행정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되었고, 정부 역시 민간기업 대비 안전 투자와 기술 도입에서 뒤처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무정전 전원장치(UPS)로 불리는 백업 전력 장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2년 판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당시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멈춘 바 있다. 이후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전력·냉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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