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망 마비에 네이버·카카오로 공지…‘민간이 국가 시스템 대신’ 논란

국가 전산망의 중추를 담당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요 행정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국민에게 공지를 전달하는 이례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행정안전부는 9월 27일 오후, 정부 행정서비스 다수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공지하며 네이버 포털을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이어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동일한 내용이 전달되면서, 국민 알림 기능을 민간 사업자가 대체하는 형태가 공식화됐다. 주로 날씨 정보나 재난 문자 전달에 활용되던 민간 플랫폼이 이번에는 정부 업무 공백을 메우는 대체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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