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19, 美 제재에 발목…중국 항공굴기 ‘터뷸런스’

중국이 국산화를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해온 중형 여객기 C919의 납품 일정이 미국의 수출 제재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의 생산 계획도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C919는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세계 항공기 시장의 양대 축인 에어버스와 보잉에 도전장을 내밀며 개발한 여객기다. 에어버스 A321과 보잉 737을 경쟁 기종으로 삼고 있는 C919는 중국 정부의 ‘항공굴기(航空崛起)’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적 프로젝트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생산과 납품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상용화를 둘러싼 기대에도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은 9월 기준으로 중국동방항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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