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종목 60%가 약세장…코인베이스(COIN) 62% 폭락, 어디까지 가나?

미국 증시, 월가, 나스닥, 다우지수, S&P 500,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 월가, 나스닥, 다우지수, S&P 500,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뉴욕증시의 은밀한 약세장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S&P 500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언저리에 있지만, 편입 종목의 60% 이상이 이미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지며 약세장에 들어섰다. 지수를 떠받치던 빅테크마저 무너지기 시작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 COIN)는 고점 대비 62% 폭락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투자 정보 뉴스레터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는 S&P 500 편입 종목의 60% 이상이 각자의 사상 최고가보다 20% 이상 하락해 통상적인 약세장 기준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이 비율은 59%였다. 당시에는 3월 30일 저점 이후 S&P 500 상승분의 약 70%를 10개 종목이 만들어내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이제는 그 버팀목마저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대형 기술주의 균열이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4개 종목이 고점 대비 15% 이상 떨어졌고, 7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고점 이후 약 4조 달러가 증발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알파벳(Alphabet, GOOGL)은 사상 최고가 400달러에서 31% 급락했고, 메타(Meta, META)도 8월 중순 고점 대비 21% 넘게 밀렸다.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 시가총액은 10월 6일 이후에만 5조 달러 가까이 줄었다.

 

기술주와 암호화폐 관련주의 타격이 특히 크다. 코베이시 레터가 꼽은 약세장 진입 기술주 명단에서 앱러빈(AppLovin, APP)이 고점 대비 68% 하락으로 1위에 올랐고, 코인베이스가 62%로 뒤를 이었다. 코어위브(CoreWeave, CRWV) 60%, 암홀딩스(Arm Holdings, ARM) 55%,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과 인텔(Intel, INTC) 각각 54%, 오라클(Oracle, ORCL) 51%가 뒤따랐다. USDC 발행사 서클(Circle, CRCL)은 48%, 지난 1년 사이 암호화폐 사업을 크게 늘린 로빈후드(Robinhood, HOOD)는 44% 떨어졌다. 브로드컴(Broadcom, AVGO)과 마이크론(Micron, MU), 아마존(Amazon, AMZN) 등도 20~30%대 하락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지수가 고점 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시장을 평범한 강세장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졌다고 짚었다. 그동안 S&P 500을 고점 부근에 붙잡아뒀던 소수 종목 쏠림이 약해지는 가운데, 지수를 지탱하던 기업들로까지 손실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코베이시 레터는 이 같은 괴리를 장기 폭락의 시작이라기보다 잠재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편입 종목의 60% 이상이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들어섰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4개 종목이 고점 대비 15% 이상 떨어지며 약 4조 달러가 증발했고, 나스닥100 지수 시가총액은 10월 6일 이후 5조 달러 가까이 줄었다.

-코인베이스는 고점 대비 62%, 서클은 48%, 로빈후드는 44% 하락하며 기술주 약세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베이시 레터는 이를 잠재적 기회로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 

S&P 500, 종목 60%가 약세장…코인베이스(COIN) 62% 폭락, 어디까지 가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