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신호와 코인베이스 실적 부진, 클래러티법 처리 지연 우려가 겹치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했다.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7월 31일 오후 4시 30분 미국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9% 하락한 6만 2,929.27달러에 거래되며 6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더리움(ETH)은 2.8% 내린 1,866.57달러, 솔라나(SOL)는 2.0% 하락한 73.04달러를 기록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을 압박한 첫 번째 요인은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전망에 대한 경계심이 더해졌고, 미국 상원이 여름 회기 중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인베이스의 실적 부진은 위험 회피 분위기를 더욱 키웠다. 암호화폐 거래 수익 감소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코인베이스 주가는 10.59% 급락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전날 2억 3,3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운용자산은 하루 동안 1억 8,300만 달러 늘어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방코산탄데르는 IBIT 지분 431만 달러와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지분 약 354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번 주 새로운 암호화폐 ETF를 출시하는 등 제도권의 시장 진입도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7월 한 달간 4.3% 상승해 3.2% 하락한 나스닥종합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6월 급락장에서 일부 회복했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금리 전망과 클래러티법 처리 여부가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결제가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활용처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요소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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