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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면담…자율주행 등 협력 논의
방한 이후 한 달만…로봇, 새만금 AI 밸리 등도 화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방한 중이던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황 CEO가 현대차그룹 투자 예정지인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며 데이터센터 등 협력 방안을 언급했던 만큼 엔비디아와의 새만금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12만4천㎡ 규모 새만금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작년 1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AI 칩 블랙웰 GPU 5만장을 확보해 로보틱스·자율주행 사업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올해 3월에는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이날 국내 기업 총수들과 빅테크 대표들이 다수 참석하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샌프란 AI 선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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