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BTC), 손절 매도 식었다"…바닥 초기 신호 포착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10만 7,000달러 부근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절 매도가 식기 시작하면서 2026년 약세장 바닥을 알리는 초기 신호가 포착됐다.

 

7월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을 1∼2년간 보유한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당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소진되는 흐름은 과거 약세장 바닥에 앞서 나타난 대표적인 신호이다.

 

글래스노드 수석 연구 분석가 크립토비자트(Cryptovizart)는 “약세장 종료를 판단할 때 가장 면밀히 살피는 지표 중 하나가 1∼2년 보유자의 달러 기준 실현 손실 규모”라고 말했다. 해당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6만 2,8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로 오르는 과정에서 매수한 집단이다. 이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1∼2년 보유자의 실현 손실 30일 이동평균은 최근 7,500만달러를 넘어선 뒤 방향을 아래로 틀기 시작했다. 크립토비자트는 “가격 부진에 대한 불만이 커질수록 해당 집단의 손실 확정 규모도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며 “역사적으로 이들의 매도 압력이 소진되기 전에는 약세장이 견고한 바닥을 형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현 손실의 30일 이동평균이 식으면서 하락세로 전환하면 가장 거센 물량 분산 단계가 끝났다는 명확한 초기 신호로 작용해 왔다”며 “면밀히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실을 감수한 장기 보유자의 매도가 줄어들면 시장에 쏟아지는 공급도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 승부처는 6만 9,000달러로 제시됐다. 해당 가격은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이자 2021년 강세장의 이전 사상 최고가와 겹친다. 글래스노드는 “처음 해당 가격에 도달하면 손실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강한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확실한 회복에 성공하면 상승세가 이어질 공간이 열리지만 거부되면 기존 가격 범위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 1∼2년 보유자의 실현 손실 30일 이동평균이 7,500만달러를 넘어선 뒤 하락 전환 조짐을 보였다.

-글래스노드는 해당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소진이 과거 약세장 바닥에 앞서 나타난 초기 신호라고 분석했다.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와 이전 사상 최고가가 겹친 6만 9,000달러가 다음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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