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국 국적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배후로 지목되는 조직의 실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의자들이 단순 실행 역할에 그쳤다고 진술함에 따라, 실제 범행을 기획하고 지시한 주범의 정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9일,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사기 혐의로 전날 구속된 40대 중국 동포 A씨를 대상으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시를 받아 불법 소형기지국을 차량에 싣고 이동하며 범행 현장을 돌았고, 상품권을 무단 결제해 이를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에 근거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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