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이동통신망을 악용한 불법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커지면서, 정보통신 보안과 통신사 관리 책임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KT는 9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최근 수개월간 ARS 인증을 통해 이뤄진 소액결제 데이터 2천267만 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불법 신호를 발산한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기지국) ID 2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자 수는 기존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금액도 2억4천만 원에 이르렀다. KT는 수집된 데이터에서 비정상 결제 패턴을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펨토셀의 신호에 노출된 고객이 약 2만 명에 달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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