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최근 해킹 사고를 계기로 보안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지만, 일회성 대응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각사가 밝힌 비전과 실행 계획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보안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건 직후, 각기 수천억 원에서 1조 원대 규모의 보안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보안 인력 확충, 제로 트러스트(네트워크 내외부 모두를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정책) 체제 도입, 인공지능 기반 감시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선…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