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CSCO)가 지난해 약 28조 원을 들여 인수한 스플렁크(SPLK)의 사용자 행사 ‘.conf25’에서 양사의 통합 진척 상황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AI 인프라 시대 속 플랫폼 전환 가속화라는 시스코의 장기 전략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Cisco Data Fabric)이었다.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아키텍처는 기계 데이터의 수집, 통합, 분석 과정을 간소화해 기업의 운영 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되는 데이터의 55% 이상이 기계 데이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에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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