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팔고 개인은 버틴다! ETF 앞둔 XRP의 극명한 온도차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최초의 현물 엑스알피(XRP) ETF 출시가 오는 9월 18일로 연기됐으며, 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기대와 고래들의 관망세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렉스 오스프리(REX Osprey)는 도지코인(DOGE)과 엑스알피 현물 ETF를 18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이번 상품이 기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ETF와는 달리 등록투자회사(RIC)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RIC 구조는 경쟁사보다 빠른 출시를 가능하게 하지만 세금 문제를 동반한다. 실제로 렉스 오스프리는 솔라나(SOL) ETF를 RIC 형태로 전환한 바 있으며, 이번 현물 ETF도 현물 보유를 목표로 하지만 일부 파생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했다.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거래소 보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패닉셀을 보이지 않았고, 일부는 ETF 출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고래 투자자들은 7월 이후 하루 평균 4,000만 XRP를 매도하며 매집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바이낸스에서는 상위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뚜렷하게 달랐다. 9월 9일 이후 롱 포지션 비중이 68%에서 72%로 증가하며 강세 전망을 강화했다. 이는 ETF 출시 전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차트상으로 XRP는 9월 들어 11% 반등을 기록했으며, 3달러 저항선이 단기 관건으로 꼽힌다. 일간 RSI는 아직 과열 신호를 보이지 않아 추가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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