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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대은행,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하기로
미쓰비시·스미토모·미즈호, 결제시장 선점 겨냥…금융당국 전담부서 신설
일본의 3대 메가뱅크(대형은행)가 법정 통화인 엔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올해 회계연도(내년 3월까지) 내에 공동 발행하기로 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대형 증권사들과 연계해 주식이나 채권 등을 매매할 때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방송에 따르면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3대 은행은 최근 협의회를 구성하고 엔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투자신탁이나 펀드 거래를 포함한 포괄적인 금융투자 결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송금 비용이 저렴하고 실시간 결제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천억 달러(약 460조원)에 달하지만 대부분 달러화 기반이다.
일본 내에서는 지난해 도쿄의 한 스타트업이 엔화 연동 코인을 발행한 적이 있으나, 거대 금융 자본을 가진 메가뱅크들이 직접 발행에 나서면서 그동안 달러 중심이던 시장에서 엔화 기반 코인의 대중화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제도 정비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앞서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말 금융청 산하에 암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전담하는 부서를 올해 여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승인한 바 있다.
민간 은행의 가상자산 결제 시장 진입에 맞춰 당국도 전담 부서를 통해 제도적 지원과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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