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전일 수천 달러 급등하며 11만 4,000달러 선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은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시에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9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1만 3,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매번 반락했다. 그러나 지난 24시간 동안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저항선을 돌파했고, 이날 새벽에는 17일 만에 최고치인 11만 4,5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조정돼 현재는 11만 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 2,700억 달러로 불어나며 시장 점유율은 5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PI 발표가 임박한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과거에도 유사한 발표 직후 급락이 나타난 뒤 회복세로 전환된 사례가 있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아발란체(Avalanche, AVAX)가 하루 만에 6% 이상 오르며 29달러 후반대에 안착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스텔라(Stellar, XLM)는 3% 가까이 상승했고,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비트텐서(Bittensor, TAO)도 초록불을 켰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3% 상승하며 4,400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맨틀(Mantle, MNT)은 이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1.6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월드코인(Worldcoin, WLD)은 8% 가까이 하락하며 2달러 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다시 4조 달러를 돌파해 4조 6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CPI 발표가 가격 흐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강세가 알트코인 전반의 랠리를 견인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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