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모인가 투기인가? 찰리 커크 밈코인 논란의 진실은/챗gpt 생성 이미지 © |
미국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피살 사건 직후, 그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밈코인들이 무더기로 출시돼 투자자들의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추모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투기적 거래와 ‘펌프 앤 덤프’ 수법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 기반의 ‘Justice For Charlie(CHARLIE)’ 토큰이 배포됐다. 해당 토큰은 한때 0.0136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240만 달러와 거래량 9,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해 유동성은 148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거래자 수는 3만 6,500명을 넘었지만 순매수는 -4만 5,70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BingX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단시간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부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챙기며 논란을 키웠다.
분석가들은 CHARLIE 토큰의 블록체인 활동을 추적한 결과, 스마트 계약과 연관된 지갑에서 대규모 내부 매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700개 이상의 신규 주소가 만들어져 거래 수요가 과장되도록 조작된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 수법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지지자들은 해당 코인이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찰리 커크를 기리는 디지털 기념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그의 죽음이 단순한 티커(symbol)로 축소돼 투기적 수익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향년 3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커크는 비트코인(Bitcoin, BTC)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피살 사건은 정치적 폭력으로 규탄받으며 정치권 전반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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