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 이후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잃으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투기 자금 이탈과 인공지능(AI) 테마로의 자금 이동이 최근 하락세의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기대만큼의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6,080달러 이후 약 8개월 동안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잃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연중 최저치인 60,00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현재도 6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기록했던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흐름은 올해 들어 급격히 바뀌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30%, 최근 1년 기준으로는 약 45% 하락했다. 반면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은 올해 들어 7.7%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시장을 능가하는 자산이라는 기존 주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샤크 탱크’ 출연자로 유명한 마크 큐반은 지난달 비트코인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은 내가 기대했던 헤지 수단이 아니었다”며 “비트코인이 본래 목적을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NFT 시장을 적극 지지했던 그의 입장에서 큰 입장 변화로 평가된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최고경영자(CEO) 조너선 비어는 투기 자금 이동이 시장 약세의 주요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투기 자금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AI 관련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전망,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시장 자금 흐름 변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투기 자금의 AI 시장 이동과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강한 상승 추세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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