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 간다! 월가가 다시 주목한 비트코인 랠리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이 30%를 기록했지만, 다른 주요 암호화폐보다 수익률이 낮아 ‘지금이 매수 기회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10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30% 상승하며 12만 4,457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특히 10월 초부터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업토버(Uptober)’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10년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분기 평균 80% 상승했으며, 특히 2017년과 2020년에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다.

 

씨티그룹(Citigroup)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 13만 2,000달러, 내년에는 18만 1,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보다 낙관적으로 올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자금의 유입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Bitcoin Treasury Companies)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상위 100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100만BTC 이상으로, 전체 공급량의 약 5%에 달한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단기 상승에 대한 경계도 제기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올해 35%, 엑스알피(XRP)는 45% 상승해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으며, 금(Gold) 또한 연간 45% 상승률로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 사례처럼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결국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극단적인 변동성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단기 매수자는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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