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 부문에서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을 앞서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2위 자리에 올랐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3위지만, 이익률과 영업이익 규모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완성차 산업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365만여 대의 차량을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도요타그룹(515만 대), 폭스바겐그룹(436만 대)에 이은 3위 성적이다. 그러나 실적의 질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에서는 13조 원가량을 기록하며, 10조8천억 원 수준에 그친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제쳤다. 영업이익률 지표에서도 도요타(9.2%) 다음으로 8.7%를 기록해 수익 구조의 탄탄함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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