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헤데라(HBAR) © |
헤데라(Hedera·HBAR)가 핵심 지지선 아래로 밀리며 추가로 최대 20%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파생상품 지표와 수급 흐름에서 약세 신호가 뚜렷해지며 단기 변곡점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11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HBAR는 이날 4% 하락하며 0.1600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 구간은 10월 이후 세 차례 반등을 이끌어낸 핵심 지지대였지만, 최근 나흘 연속 약세 흐름이 누적되며 하락 압력이 크게 강화됐다.
이 같은 주가 조정과 달리 기관 자금은 들어오고 있다. 전날 헤데라 네트워크에 비트고(BitGo)와 레이어제로(LayerZero)와의 협업으로 WBTC가 통합되자, 캐너리(Canary) HBAR 현물 ETF로 537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나흘간 ‘제로(0)’ 흐름이 이어졌던 ETF 자금 동향과 대비되는 움직임으로, 네트워크 확장성과 유동성 공급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HBAR 선물 미결제약정(OI)은 24시간 동안 5.96% 감소한 1억 2,131만 달러로 축소됐다. 동시에 펀딩비는 0.0089%에서 -0.0079%로 급반전해 숏 포지션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뚜렷해졌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도 하락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9로 내려앉아 추가 하락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시그널선 아래로 떨어지며 매도 신호를 재확인했다. 만약 HBAR가 0.1600달러 지지선을 종가 기준으로 지키지 못할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4월 7일 기록한 0.1248달러로 제시되며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0% 추가 조정 가능성을 뜻한다.
반대로 단기 반등에 성공할 경우, 0.1892달러 선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첫 번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ETF 유입세가 이어질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파생상품 흐름과 기술적 지표를 보면 여전히 하락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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