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발자 "이더리움은 보안 자산"…1만 달러 목표 공식 선언

이더리움(Ethereum, ETH)

▲ 이더리움(Ethereum, 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핵심 개발자 잭 콜(Zak Cole)이 이더리움 가격을 1만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조직 ‘이더리움 커뮤니티 재단(Ethereum Community Foundation, ECF)’을 출범시켰다. 그는 기존 이더리움 재단이 ETH를 자산으로서 외면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제기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8회 이더리움 커뮤니티 콘퍼런스에서 잭 콜은 ECF 창립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재단이다. 우리가 이더리움 재단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하지 않는 것을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ECF는 ETH 생태계 확장과 동시에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가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ETH를 정산 계층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에만 보조금을 제공함으로써, 메인넷 사용 증가에 따른 ETH 소각 확대를 유도하는 것이다. 모든 지원 프로젝트는 토큰이 없고 변경 불가능한 형태여야 한다는 조건도 명시됐다.

 

콜은 “ETH의 가격은 보안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따라서 1만 달러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니스왑, 이더리움네임서비스, 옵티미즘 등의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재단의 자금을 받은 뒤, 벤처캐피털 투자 기반 토큰을 출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적 자금으로 운영된 프로젝트는 결국 대중에게 혜택을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ECF의 첫 번째 보조금 수혜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밸리데이터 협회(Ethereum Validator Association, EVA)’로 결정됐다. 콜은 EVA를 통해 검증인들이 이더리움의 통화정책, EIP 우선순위, 클라이언트 선정 등에 더 큰 발언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itrum)의 개발사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가 프리즘(Prysm) 클라이언트를 운영하는 프리즈매틱랩스(Prysmatic Labs)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해상충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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