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사이클 연장 가능"…폼플리아노 반박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장이 언제 정점을 찍을지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사이클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는 또 다른 애널리스트 JDK가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번 달에 정점을 찍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기록한 12만 4,000달러가 사이클 고점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JDK는 반감기 주기를 근거로 이번 달이 강세장의 마지막 구간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사이클이 10월에서 11월까지 연장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이클 정점은 특정 날짜나 가격보다 시장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반드시 비트코인 강세를 연장시키는 요인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낸스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하며 2019년 금리 인하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4,000달러에서 1만 3,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실제 금리 인하가 시작되자 가격이 하락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는 상승이 선거 국면과 맞물리며 나타났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금리 인하 효과로 보기 어렵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로 집계됐다.

 

폼플리아노는 금리 인하가 향후 비트코인 상승의 직접적 동력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신념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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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브랜트 "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사이클 연장 가능"…폼플리아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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