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블룸버그 상대 소송…“암호화폐 자산 공개는 프라이버시 침해”

트론(TRX)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자신에 대한 부정확한 자산 정보를 게재했다며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함께 한시적 금지명령까지 청구했다. 선 측은 블룸버그가 사적인 금융 정보를 부정확하게 보도하고 이를 무단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블룸버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에 선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트론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해당 프로필에는 “선의 자산을 극단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왜곡한 부정확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고 명시됐다.

소송은 미국 델라웨어 연방 법원에 제기됐으며, 선은 블룸버그 측이 극도로 민감하고 기밀에 해당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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