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로 현지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틱톡의 미국법인 ‘틱톡 USA’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미국의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투자사 MGX가 각각 15%씩, 총 45%의 지분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정부의 데이터 안보 우려로부터 출발했다. 틱톡은 중국 본사의 영향력을 받는 만큼, 수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 구조를 재편하도록 압박해 왔고,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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