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 이스라엘 검찰은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군 예비역과 민간인 한 명씩, 두 사람이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격 시점을 사전에 알고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베팅해 약 15만 달러(약 2억 2천만 원)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기밀 군사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로 실제 형사 처벌이 내려진 최초의 사례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한 일탈일까? 들여다볼수록 이 사건은 훨씬 더 크고 위험한 흐름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진실 기계인가, 투기판인가 폴리마켓의 창업자 셰인 코플란은 자신의 플랫폼을 진실 기계(truth machine)라고 부른다. 예측 시장이 집단 지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미래 예측을… 더보기
[토큰포스트 칼럼] 전쟁에 베팅하는 시대 — 예측 시장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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