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왼쪽, 코인 리터러시 교육이라는 간판이 걸린 가게는 적막강산이다. 스스로 공부해서 투자 근육을 키우자는 정석의 길이다. 안에서는 몇몇이 칠판을 보며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발길은 끊긴 지 오래다. 지루하고, 어렵고, 당장 돈이 될 것 같지 않아서다. 반면 바로 옆 리딩방 픽 가게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대박 코인 추천이라는 원색적인 현수막 아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갑을 열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섰다. 그들이 애타게 기다려 받아 든 저 작은 병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당장의 불안을 잠재워줄 진통제이거나, 이성을 마비시키는 달콤한 환각제일 것이다. 내가 힘들게… 더보기
[토큰만평] ‘리딩방’ 앞 긴 줄… 탐욕이 빚은 ‘독이 든 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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