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만평] 땀 흘리지 않는 자들의 천국, 코인 옥좌 위의 공허

황금빛 석양이 비추는 화려한 테라스, 비트코인 문양이 선명히 새겨진 옥좌에 지혜의 왕 솔로몬이 앉아있다. 그의 발밑에는 부의 상징인 금화 코인이 넘쳐나고, 그 사이로 암호화폐 채굴기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열기를 내뿜는다. 저 멀리 마천루가 치솟은 번영의 도시가 펼쳐져 있지만, 정작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왕의 얼굴에는 세상 모든 시름을 짊어진 듯한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이번 만평은 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인포파이(InfoFi) 시대의 역설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그림 속 솔로몬은 현대판 디지털 연금술에 환멸을 느낀 모습이다. 오늘날 우리는 AI를 이용해 영혼 없는 저질 콘텐츠(Slop)를 무한정 찍어내고, 실체 없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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