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론 머스크(Elon Musk),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테슬라(Tesla)가 과거 매입했던 비트코인(Bitcoin, BTC)의 행방을 온체인 데이터로 추적한 결과 보유 물량 대부분의 이동 경로와 현재 남은 잔액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났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테슬라가 보유했던 총 4만 3,770BTC의 흐름을 분석해 현재 이들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2월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처음 매입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테슬라는 여러 차례에 걸쳐 보유 물량을 매각하거나 이동시키며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캄의 데이터 분석 결과 테슬라는 현재 총 1만 1,509BTC를 7개의 지갑에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 이는 2024년 10월 테슬라가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대거 이동시키며 전량 매각설이 돌았던 당시의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당시 테슬라는 기존 지갑에서 새로운 주소로 비트코인을 분산 이동시켰으나 실제 매도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7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잔액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가상자산을 투자 자산으로서 어떻게 관리하는지 엿볼 수 있다. 테슬라는 2021년 1분기 중 보유 물량의 10%를 매각해 약 2억 7,200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어 2022년 2분기에는 법정화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량의 75%를 추가로 매각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머스크는 “비트코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현금 확보가 목적이었다”라고 발언했다.
아캄은 테슬라가 소유한 지갑들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이들이 단순히 자산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지갑 관리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의 자산 이동은 수탁 기관의 변경이나 지갑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 외에도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 역시 약 8,285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머스크 계열 기업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증명했다.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지표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 상장사 중 보유량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향후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이나 매각 여부가 언급될 때마다 시장은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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