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릭스, 엑스알피(XRP) © |
브릭스(BRICS)가 공식 보고서에서 엑스알피(XRP) 레저를 국경 간 무역 결제 수단으로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XRP 레저의 에스크로 모델을 자동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브릭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 의존도와 달러 중심 구조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0%를 대표하는 주요 경제 블록이 처음으로 XRP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례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 비즈니스 카운슬은 2019년부터 암호화폐가 무역 금융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해왔다. 이번 언급은 브릭스 페이(BRICS Pay) 개발과 직결되며, 탈달러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XRP 레저와 자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인프라를 함께 비교 평가 중이다.
XRP 레저는 2012년 출시된 이후 수천 건의 거래를 초 단위로 처리하며 오류 없는 성과를 유지해왔다. 검증 노드 간 합의 방식으로 거래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토큰화·통화 브리지·내장형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관 도입에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통적인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 겪는 높은 수수료, 느린 처리 속도, 복잡한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이 강조됐다. 기업들이 다수의 중개 은행을 거쳐야 하는 기존 구조 대신 XRP의 브리지 기능을 활용할 경우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브릭스 보고서가 XRP의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크게 확대한 계기라고 분석한다. RLUSD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 국제 무역 내 결제 다변화 수요와 맞물려 XRP가 향후 글로벌 무역 결제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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