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과 주요 통신사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사이버 보험에 가입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기업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함께,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12월 7일 보험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의 유출 사고들을 일종의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로 규정했다. 이는 정보통신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사실상 사회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 곳의 보안 실패가 전 산업과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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