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SEC가 약 1년치의 내부 메시지를 고의로 파기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코인베이스는 ‘공공 신뢰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전 SEC 위원장의 휴대기기에서 삭제된 메시지에 있다. 해당 메시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1년간의 기록으로, FTX 파산 사태와 대형 거래소 대상의 규제 집행 등 중요한 암호화폐 이슈가 집중됐던 시기다. 코인베이스는 이 기간 동안의 통신기록 삭제가 정보공개법(FOIA)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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