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50% 관세’ EU 철강업계 “유럽도 트럼프식 관세 도입해야”
by 코인리더스 뉴스팀 on 9월 7, 2025 at 4:00 오후
‘美50% 관세’ EU 철강업계 “유럽도 트럼프식 관세 도입해야” “보호없으면 산업 붕괴 우려”…중국산 철강 수입 막을 고율관세 촉구 유럽의 철강업계가 유럽연합(EU)에 ‘트럼프식 관세’ 도입을 촉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철강 제품에 부과한 50%의 관세의 충격과 저가 중국 제품의 위협에서 EU 업체들의 붕괴를 막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의 대형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일제 헨네 감독위원회 의장은 “보호 조치가 없다면 철강 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의 철강 산업은 이미 생산비 상승과 함께 중국산 저가 수입품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U 철강 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유럽철강협회(Eurofer)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2천800만t의 철강을 수입했다. 이는 EU 전체 철강 판매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저가 철강을 수출하기 전인 2012~2013년에는 EU의 철강 수입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EU 철강업체들은 지난해에만 1만8천 개의 일자리를 줄여야만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철강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 EU는 고율 관세 때문에 연간 380만t에 달했던 미국 수출 물량 대부분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의 철강이 유럽에 몰려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EU의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철강산업을 포함한 핵심 중공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집행위는 이달 안에 새로운 보호조치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집행위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9년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도입했지만, 이후 세율이 완화됐다. 유럽철강협회는 EU가 필요로 하는 철강 제품에 대해선 무관세를 허용하되, 일정 수준을 넘는 수입에는 사실상 금지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프랑스를 포함한 11개 EU 회원국은 일정 쿼터를 초과하는 수입 철강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EU의 무역 합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EU산 철강 제품에 대해 관세 인하 효과가 있는 저율관세할당(TRQ)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EU 철강업계는 미국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유럽철강협회는 최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단기적으로 미국이 EU의 철강 수출에 대한 쿼터나 예외를 허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EU의 각 산업 분야 중에서도 철강산업이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록 떠난 CEO의 한 마디 "이더리움이 금융을 뒤흔든다"
by 고다솔 기자 on 9월 7, 2025 at 4:00 오후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번 사이클 초반에는 비트코인(Bitcoin, BTC)에 밀렸지만 최근 들어 확실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프링크(SharpLink) 공동 CEO 조셉 샬롬은 그 이유가 단순한 투자 스토리의 차이에 있다고 강조했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샬롬은 뱅크리스(Bankless)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명확한 내러티브 덕분에 기관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내 자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carcity와 비상관성, 장기간의 트랙레코드가 투자자 설득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단순히 비트코인과 비교해 설명할 수 없었고, 소유권 디지털화와 탈중앙 금융이라는 더 복잡한 비전을 전달해야 했다. 샬롬은 “이더리움은 웹1이 기반 네트워크를, 웹2가 상거래와 상호작용을 만든 것처럼, 웹3 세상에서 실물 자산, 디파이,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인프라”라며 이는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한 서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을 떠나 샤프링크로 합류한 배경도 이러한 비전을 직접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초기 인터넷 투자와 유사하게 이더리움은 장기적으로 금융 인프라를 변화시킬 핵심 기술이며, 단순한 ‘축적 수단’이 아니라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샬롬은 특히 기업 재무부가 ETH를 보유하는 이유가 단순히 자산을 쌓는 데 있지 않고, 투자자에게 이더리움이 금융 변화를 어떻게 주도하는지 교육하는 역할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가 확산되면 채택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샤프링크는 36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공시된 ETH 보유 기업으로 꼽힌다. 8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설문조사] 국내 투자자 30.3% "9월 암호화폐 반등 전망"](https://c-kill.com/wp-content/uploads/2025/07/코인킬러-캐릭터.png)
[설문조사] 국내 투자자 30.3% "9월 암호화폐 반등 전망"
by Coinness on 9월 7, 2025 at 4:00 오후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6%(전주 28.9%)가 다음 주 비트코인이 상승 혹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29.4%(전주 35%),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0%(전주 36.1%)를 차지했다. 시장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0.7%가 중립이라고 답했다. 낙관 혹은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36.4%, 공포 혹은 극단적 공포라고 답한 비중은 22.9%로 집계됐다. 과거 암호화폐 시장은 9월 약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던 가운데, 9월 시장의 추세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0.3%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7.8%는 ‘박스권 횡보’를 전망했으며, 21.9%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나타낼 것’, 20%는 ‘ETF 자금 흐름 여부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by 김진범 기자 on 9월 7, 2025 at 3:30 오후
▲ 리플(XRP) © 엑스알피(XRP)가 코인베이스(Coinbase)의 대규모 매도에도 2.80달러 선을 지키며 ETF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9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유 중이던 7억 8,000만XRP에서 1억 9,900만XRP로 69%를 줄이며 5대 보유자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저유동성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매도가 이루어졌다며 가격 억제와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변호사 빌 모건은 이러한 조작설을 일축하며 XRP 가격 흐름은 과거 코인베이스가 상장폐지했을 때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 존 디튼은 “기관과 전문 투자자들에게 가장 미움받지만, 소매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사랑받는 암호화폐가 바로 XRP”라고 언급하며 독특한 수급 구조를 강조했다. 현재 XRP는 2.81달러에 거래되며 3달러 저항을 시험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2.7달러와 2.5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3달러와 3.335달러, 사상 최고치인 3.66달러가 상방 저항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는 ETF 승인과 규제 진전이다. 블랙록이 아이셰어즈(iShares) XRP 트러스트를 제출하거나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기관 자금이 본격 유입되며 새로운 상승세가 촉발될 수 있다. 반면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지연이나 리플의 은행 면허 불허 등은 2.7달러 이하로의 후퇴를 야기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XRP의 향방은 미국 상원에서의 시장 구조 법안 통과와 SEC의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올 연말까지의 규제 및 제도적 진전이 XRP가 성공 사례로 남을지, 규제 불확실성의 희생양이 될지를 가를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아크 인베스트, 또 지갑 열었다…비트마인·불리시 동시 매수
by 고다솔 기자 on 9월 7, 2025 at 3:00 오후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다시 한 번 암호화폐 관련 종목 매수에 나서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와 불리시(Bullish) 지분을 자사 주요 ETF에 대거 편입했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의 이노베이션 ETF(ARK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는 총 38만 7,000주 이상의 비트마인 주식과 14만 4,000주 규모의 불리시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는 최근 시장가 기준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마인과 750만 달러 규모의 불리시 주식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ARKK가 비트마인 주식 25만 7,108주를 가장 많이 매수했으며, ARKW는 8만 3,082주, ARKF는 4만 7,135주를 사들였다. 불리시 역시 ARKK가 8만 1,811주를 가장 많이 담았고, ARKW와 ARKF가 각각 3만 9,597주와 2만 2,498주를 추가했다. 이번 매수는 아크가 8월 불리시 상장 첫날 2,530만 주, 약 1억 7,2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이어진 행보다. 불리시는 IPO 당일 주가가 83.8% 급등하며 11억 달러를 조달, 올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상장 중 하나로 꼽혔다. 불리시는 코인데스크(CoinDesk)의 모기업이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홍콩, 지브롤터, 싱가포르, 영국 등 다양한 규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비트마인 역시 활발한 자산 확대에 나섰다. 지난 9월 5일 비트마인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을 통해 여섯 건의 장외거래로 6,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추가 매수했다. 이를 통해 비트마인의 보유량은 이더리움 유통 공급량의 1.5%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전액 현금으로 조달해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현재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예치량은 2022년 대비 38% 감소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관 매수와 ETF 수요가 더해진 상황에서, 아크 인베스트와 비트마인의 공격적 매수 행보는 시장의 유동성 구조와 가격 흐름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