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최근 관세 이슈와 국내 세제 개편 소식에 주춤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다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8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21조5,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시장의 투기적 투자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특히 해당 잔고는 투자심리가 고조될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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